카카오뱅크 Cloud Engineer 면접 후기

다음은 카카오뱅크 Cloud Engineer에 대한 면접 후기이다.

 

카카오뱅크 서류 발표는 지원한지 일주일이 되고 합격 전화가 왔다. 보통 회사들은 최종 합격이 아니면 메일로만 다음 면접 일정을 잡는데 카카오뱅크는 처음부터 전화가 와서 신기했다.

 

결과는 서류 합격 !

 

서류 합격이 나고 일주일 뒤에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사실 이 때 카카오 뱅크 관련해서 너무 뉴스도 많이 나오고 시끌시끌 하던 터라 면접을 볼지 말지 많이 고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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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차피 비대면 면접이고 해서 면접 경험 쌓는다는 느낌으로 한번 면접을 봐보기로 결정했다 !

 

카카오뱅크 1차 실무진 면접은 1대1 면접으로 진행됐다. 약 60분정도 실무진 분과 무한 퀴즈대결을 펼치게 된다.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CS지식을 엄청나게 많이 물어보셨다. 정말 무한 퀴즈라는 말이 맞게 ~~~에 대해 아시나요? (대답) 아 다음은 ~~~에 대해 말해보세요 (대답)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미리 준비해두신 질문을 다 물어보신다. 보통 면접이라고 하면 이런 퀴즈 형식보다는 한 질문이 들어오면 그 질문에 대한 꼬리질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1차 실무진 면접은 그와는 다른 형태라 조금 당황했다.

 

그리고 내가 아무래도 경력직 면접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CS보다는 이전 직장에서의 기술 스택이나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갔었는데, 실무적인 지식은 아예 질문이 나오지 않았고 모두 CS지식과 추가적인 개발 지식에 대한 질문만 잔뜩 나와서 진땀을 뺐다 ;; 어느 정도는 대답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해도 대답에 부족한 면들도 많아서 아마 여기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결과도 탈락이었다. 면접 결과는 약 2주 뒤 메일로 날라왔다 !

 

 

이 카카오 뱅크 면접 탈락이 발표된 시기쯤에는 이제 당근마켓은 이미 면접 탈락의 고배를 맛 본 뒤였고, 쏘카의 면접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아마 이때 즈음이 쏘카 1,2차 면접이 모두 다 합격 발표가 나고 처우협의를 하고 있었을 때였던 것 같다 ! 이때까지 라인은 코딩테스트 & 필기테스트의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었고 아래와 같이 채용 전형이 지연된다고 와서 진짜 얼마나 지원자들이 많길래 이럴까 ... 하고 반 포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까지 당근마켓이랑 카카오뱅크 탈락의 슬픈 썰을 풀어봤는데 다음에는 드디어 합격 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 👋🏻